달콤한 숨, 마망(mamang)

아기와 함께 나눠가는, 소중하고 달콤한 하루의 숨결 처음 엄마가 된 나, 그리고 천천히 자라나는 우리 ‘달콤한 숨, 마망’은 따뜻한 육아의 기록을 담아갑니다.

  • 2025. 4. 9.

    by. moma26

    목차

      신생아 기저귀

      신생아 기저귀 교체, 하루 몇 번이 정상일까?

     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인 초보 부모님들께, “하루에 몇 번이나 갈아야 정상일까요?”

      라는 질문은 너무도 자연스럽습니다.

      너무 자주 갈아줘도 걱정, 덜 갈아줘도 걱정인 이 육아의 딜레마.

      하지만 아기의 배변 패턴을 잘 이해하면, 기저귀 교체도 더 수월해질 수 있어요.


      신생아 기저귀 교체, 평균 몇 번이 맞을까?

      생후 1~2개월 신생아는 소변과 대변을 하루 평균 8~12회 보게 됩니다.

      이 중 소변은 약 6~8회, 대변은 1~4회 정도이며, 분유나 모유 수유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.

      즉, 기저귀는 **하루 최소 6회 이상**, 많게는 **10~12회까지 교체**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      소변과 대변의 신호는 어떻게 알아요?

      신생아는 아직 표현을 말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, 다음과 같은 신호를 관찰해보세요:

      • 갑자기 울거나 찡그림
      • 몸을 비틀거나 다리를 구부리는 행동
      • 기저귀에서 묵직한 느낌 또는 냄새

      이런 신호가 보인다면 기저귀를 확인해보고, 필요시 즉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
      기저귀를 너무 자주 갈아도 괜찮을까?

      기저귀를 자주 교체하는 것이 걱정될 수 있지만, 아기 피부 보호를 생각하면 ‘자주 갈아주는 것’이 훨씬 바람직합니다.

      특히 대변 후에는 반드시 즉시 교체해야 하며, 소변이 적더라도 장시간 착용 시 발진 위험이 높아집니다.

      밤중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?

      밤에는 수면 방해를 최소화하면서도, 기저귀가 축축하거나 대변이 묻은 경우는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.

      신생아는 밤에도 1~2회 정도 소변을 보게 되므로, 수유 후 체크가 권장돼요.

      특히 기저귀가 흠뻑 젖었거나 배변 냄새가 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교체해주세요.

      기저귀 교체 주기와 트러블 예방 팁

      • 기저귀는 수유 전보다는 수유 후 10~15분 후 체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      • 기저귀 발진 예방을 위해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 제거 후 로션 발라주세요.
      • 기저귀 교체 시 공기 노출 시간을 2~3분 정도 주면 피부가 숨쉴 수 있습니다.
      • 화장솜이나 물티슈 사용 후에는 보습까지 함께 관리해주세요.

      생리적인 차이도 고려해야 해요

      모유 수유 아기는 대변 횟수가 더 많고 묽으며, 분유 수유 아기는 비교적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.

      개인의 체질, 수분 섭취량, 체온 변화 등에 따라서도 배변 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니 무조건 횟수에 집착하기보다는

      **아기의 표정, 컨디션, 피부 상태**를 함께 관찰하는 게 중요해요.

      신생아 기저귀


      신생아의 하루는 기저귀에서 시작해서 기저귀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
      하지만 그만큼 부모와 아기가 매일 서로의 리듬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죠.

      기저귀를 갈아주며 눈을 맞추고,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고, 그 순간마다 부모의 사랑은 아기의 마음 깊숙이 닿고 있을 거예요.

      횟수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, 내 아이의 리듬에 맞춰 따뜻하게 반응해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