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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신생아 목욕 방법, 순서부터 꿀팁까지
처음 아기를 목욕시킬 때, 부모는 마치 수영 코치가 된 듯 긴장하게 됩니다.
작고 여린 신생아를 물에 담그는 것 자체가 두려운 일일 수 있지만, 올바른 방법과 순서를 익히면
신생아 목욕은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시간이 될 수 있어요.
신생아 목욕, 언제부터 시작하나요?
일반적으로 신생아는 배꼽(제대)이 완전히 떨어진 후, 대략 생후 5~7일부터 전신 목욕이 가능합니다.
그 전에는 가재 수건이나 솜을 이용해 부분 세척(스펀지 목욕)으로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.
배꼽 주변이 완전히 아물기 전에는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
목욕 전 준비물 체크
- 신생아 전용 욕조 또는 대야
- 37~38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
-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 2~3장
- 아기 전용 바디워시 or 클렌저
- 보송한 타월 (후드타월 추천)
- 보습제, 로션,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
- 기저귀, 속싸개, 갈아입힐 옷
신생아 목욕 순서
1. 물 온도 확인
아기 피부는 민감하므로 목욕물 온도는 37~38도가 적당합니다.
손목 안쪽이나 아기 전용 온도계를 활용해 정확히 체크해 주세요.
2. 얼굴부터 닦기
목욕은 얼굴 → 머리 → 몸 순으로 진행합니다.
먼저 깨끗한 가제 손수건을 이용해 눈, 코, 입 주변을 조심스럽게 닦아주세요.
3. 머리 감기기
신생아는 땀샘이 적고 머리카락이 많지 않기 때문에 2~3일에 한 번 감겨도 충분합니다.
손으로 물을 떠서 적신 뒤, 소량의 샴푸를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세요.
4. 몸 씻기기
아기를 욕조에 안심하고 넣기 위해서는 목과 등, 엉덩이를 잘 받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목욕 순서는 가슴 → 팔 → 배 → 다리 → 엉덩이 → 등 순이며, 민감한 부위는 부드럽게 닦아줍니다.
여아의 경우 질 주변은 앞에서 뒤로, 남아는 포경 여부에 따라 소중이 청결에 신경 써 주세요.
5. 마무리 헹굼과 수건 포근하게 감싸기
헹굼은 깨끗한 물로 빠르게,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세요.
목욕 후에는 미리 준비해둔 타월로 감싸 물기를 톡톡 흡수시키듯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목욕 후 관리도 중요해요
목욕 직후에는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요. 가볍게 닦은 후 3분 이내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특히 기저귀 라인이나 주름진 부위에는 크림을 꼼꼼히 발라줘야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어요.
초보 부모를 위한 목욕 꿀팁
- 하루 1번, 저녁 시간대에 목욕하면 숙면에 도움됩니다.
- 목욕 시간은 5~7분 내외로 짧고 부드럽게 진행하세요.
- 아기 울음을 무서워하지 마세요. 낯선 자극일 뿐입니다.
- 목욕 후 바로 기저귀 착용보다는 2~3분간 통풍 후 착용 권장
- 수건과 옷은 미리 데워두면 체온 유지에 좋아요.
신생아 목욕은 단순한 위생관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.
엄마 아빠의 손길, 따뜻한 물의 온기, 부드러운 말 한마디까지 모두가 아기에게는 사랑의 언어예요.
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, 익숙해질수록 목욕은 둘 사이의 특별한 교감 시간이 됩니다.
걱정보다는 즐거움을, 두려움보다는 유대감을 기억하며 오늘도 아기와 함께 따뜻한 물속 추억을 만들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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