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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말복(8월 9일) 보양식 가이드
moma26
2025. 8. 1. 11:31
말복이란?
삼복(三伏) 가운데 마지막 복날로, 음력 6·7월 사이에 찾아오는 가장 무더운 시기다. 2025년 말복은 **8월 9일(토)**이며, 초복(7월 20일)·중복(7월 30일)과 10일 간격으로 이어진다. 니타스의 생활이야기
왜 ‘보양식’을 찾을까?
무더위에는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미네랄, 기력을 빠르게 보충할 필요가 있다. 한국 전통 식문화는 ‘이열치열(以熱治熱)’ 원리에 따라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체온 조절과 면역 강화를 도왔다.
말복 대표 보양식 6선
- 전복 삼계탕
‘바다의 산삼’이라 불리는 전복이 통째로 들어가 닭고기의 고단백·저지방 영양과 타우린·비타민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. - 기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가장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메뉴다.
- 민어 매운탕·찜
여름이 제철인 민어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.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소화 부담이 적고, - 수분과 무기질 보충에도 좋다.
- 오리 백숙·로스구이
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혈관 건강을 도우면서도 칼로리 부담은 낮다. 체내 열을 내려주는 ‘서늘한 성질’을 - 지녀 더위로 뜨거워진 몸을 식혀 준다.
- 풍천장어 구이
비타민 A·E, 칼슘, 오메가-3 DHA·EPA가 고루 들어 있어 자양강장과 혈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. 지방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이라 스태미너 식단으로 인기다. - 추어탕
미꾸라지를 갈아 푹 끓여내 단백질과 칼슘·비타민B군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. 위에 부담이 적어 더위로 기력이 떨어졌을 - 때 속을 편안히 데워 준다.
- 영양밥·약선 한정식
밤·대추·은행·잣 같은 견과류와 인삼·더덕 등 약재를 넣어 지은 밥 한 그릇이면 무기질과 항산화 물질을 균형 있게 보충할 수 - 있다. 입맛이 없을 때 든든한 한상으로 제격이다.
무더위를 이겨내는 ‘이열치열’ 보양식을 취향에 맞춰 즐기며, 8월 9일 말복 하루를 기력 충전의 기회로 삼아 보세요!
보충 정보
- 삼계탕의 과학적 효능
단백질·비타민 B군이 체력 강화와 에너지 대사를 돕고, 약재(인삼·대추·황기 등)의 사포닌은 면역 증진 및 피로 회복을 지원한다. 핑온의 정보 보따리 - 장어의 건강 포인트
불포화지방산이 혈관 노화를 억제하고, 아르기닌·뮤신은 스태미너 증강 및 피부탄력 유지에 긍정적이다. 대한민국 정책브리핑
말복 식단에 활용하기
- 이열치열: 뜨겁게 끓인 국물요리는 땀 배출을 도와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다.
- 균형 섭취: 고기·해산물·채소를 한 끼에 조합해 단백질과 미네랄을 고루 챙기면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.
- 수분 보충: 보양식 섭취 뒤에는 생수·보리차·오미자차 등으로 체내 수분을 충분히 보강한다.
식품 안전 체크
- 육류·해산물은 75 ℃ 이상 가열 후 섭취.
- 생선·장어는 냉장 2일, 냉동 2주 이내 조리권장.
- 남은 국물은 한 번에 식힌 뒤 냉장 보관하고 재가열해 먹기.
말복 한 끼의 보양식은 단순한 ‘몸보신’을 넘어,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우리 고유의 생활지혜다. 8월 9일, 가족·지인과 든든한 보양식을 나누며 더위의 피날레를 건강하게 마무리해 보자.